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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시리아 연쇄 강진 사망자 5천 명‥"1만 명 넘을 수도"

지난 6일 새벽(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를 강타한 규모 7.8 지진으로 하루 만에 사망자가 5000명을 넘어섰다. 튀르키예는 지진 피해가 큰 10개 주를 재난 지역으로 지정하고 3개월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 기준 사망자는 튀르키예 3549명, 시리아 1602명 등 5151명으로 집계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다음주에 사망·부상자 수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면서 초기 수치에서 최대 8배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사망자 수가 최대 2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지에서는 지진으로 전기가 끊기고 도로가 무너지면서 구조 활동에 난항을 겪고 있다. 계속되는 여진에 따른 위험도 여전하다. 

또한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추위는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생존자들의 ‘골든타임’을 단축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부상보다 저체온증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튀르키예는 7일까지 영하의 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진앙인 가지안테프주는 영하 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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